한전 전력수급 전담조직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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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한국전력이 전력 수급과 해외사업 담당 조직을 강화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했다. 또 올해 공채 규모를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늘려 모두 505명을 뽑을 계획이다. 5일 한전은 조직을 크게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으로 나누고 각각 부사장을 둬 책임경영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담당 부사장 직속으로 전력수급실을 신설, 정전사태 재발을 막기로 했다. 한전 김진곤 조직개발팀 부장은 “2014년 여름까지는 전력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수급실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적극적인 수요관리 등 대책을 추진하고 각종 제도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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