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구센터, 대학 연구비 65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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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는 올해 도내 13개 대학에 과학기술 개발 연구비 6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GRRC는 경기도가 중소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지역 대학이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 1997년 설립했다. 연구비는 과제별로 6~9년까지 지원된다.

 바이오기술(BT) 분야에 아주대·중앙대·가톨릭대·한국외국어대(용인)·경원대, 정보기술(IT) 분야에 한양대·경기대·항공대·단국대·수원대, 원천소재 개발 분야에 성균관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 신약개발센터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며 중앙대 농식품 신소재 개발센터는 버섯 종균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GRRC는 지난 15년 동안 도내 중소기업에 신기술 326건을 이전하고, 기업은 이 원천기술로 380건의 상품 또는 공정기술을 실용화했다. 신기술 관련 특허도 145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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