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국기업 애로 직접 듣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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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들이 지방 외국인 투자 기업을 직접 방문,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점검하는 행사를 처음 갖는다.

산업자원부는 19일부터 약 2주간 전국 16개 외국인 기업에 조환익 무역투자실장을 비롯, 투자정책과 및 투자진흥과 담당 간부를 보내 지방자치단체가 수행중인 외국 기업 프로젝트 이행 및 경영 애로 사항을 점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소속으로 법률.세무.투자 등 각 부문의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중인 `옴부즈만 홈닥터' 6명이 동행,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산자부는 기존 투자 기업에 대해 증액 투자를 유도하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생활.투자 환경 개선 및 고충 처리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고 말했다.

방문 대상 기업에는 한국화이자, 한국몰렉스, 루텍, 훽트, 윌로펌프, 보워터한라제지, 매일뉴질랜드치즈,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한국까르푸, 델코데미코리아, 수드캐미코리아, 까라로코리아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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