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정부경, 남자 60kg급 4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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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22.한국체대)이 시드니올림픽 유도 남자 60㎏급에서 4강에 올라 첫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정부경은 16일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급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바자르벡 돈바이를 상대로 경기시작 40여초만에 메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조결승에 진출했다.

정부경은 이에 앞서 1회전에서 독일의 케르기아니를 밧다리 한판으로, 몽골의 나르만다크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박성자(20.용인대)는 여자 48㎏급 1회전에서 유럽챔피언 로라 모이세(루마니아)에 선제공격을 하다 23초만에 되치기 한판으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북한의 차현향(20.평양시체육단)은 강호 사라 니칠로 로소(프랑스)와 바네사 아레나스(스페인)를 차례로 제압하며 4강이 겨루는 승자조 결승에 진출,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남녀부 4강전은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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