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시장 급성장으로 성미전자등 투자 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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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버 아파트나 초고속통신 인증 건물 등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광전송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미전자와 삼우통신공업, 웰링크, 자네트시스템, 재스컴, 오피콤, 일륭텔레시스 등 광전송 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

김윤규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선임연구원은 13일 광통신 네트워킹 시장 규모는 매년 100% 가까운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광통신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과 함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초고속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완료 시점이 2010년에서 2005년으로 앞당겨지면서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주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성이나 데이터, 멀티미디어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광전송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관심을 기울일 만한 광전송장비 업체로는 성미전자와 삼우통신공업, 웰링크, 자네트시스템, 재스컴, 오피콤, 일륭텔레시스, 우리별텔레콤, 동양텔레콤, 케이디씨, 콤텍시스템 등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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