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세레나 부상으로 복식 기권 外

중앙일보

입력

0... US오픈테니스 복식 2연패를 노리던 윌리엄스 자매(미국)가 동생 세레나의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기권했다.

단식 8강전에서 린제이 데이븐포트에 져 탈락했던 세레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라 블랙(짐바브웨)-엘레나 리호프체바(러시아)조와의 여자복식 4강전을 앞두고 왼발 엄지발가락뼈에 염증이 도져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이 대회 복식 2연패를 노리던 윌리엄스 자매의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이들이 복식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미국올림픽대표팀도 세레나의 몸상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0... 시드니올림픽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다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쿠에르텐의 스폰서인 이탈리아 스포츠의류업체 '디아도라'와 브라질올림픽위원회(BOC)는 8일 쿠에르텐의 경기복에 어떠한 상표도 부착하지 않기로 합의, 그의 올림픽 출전이 결정됐다.

올시즌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던 쿠에르텐은 스폰서가 제공하는 유니폼을 올림픽에서 착용할 수 없게 되자 7일 불참을 선언했었다.

0... 2001년 2월 시작되는 데이비스컵 국가대항전 대진이 8일 발표됐다.

톱클래스인 월드그룹은 모두 16개팀이 우승을 다투게 되는데 올시즌 결승에 진출한 호주와 스페인은 각각 에콰도르,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룹에 속한 한국은 뉴질랜드와 맞붙는다.(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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