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많이 받는 방법VS세뱃돈 안주는 방법…네티즌 `폭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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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설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세뱃돈`에 쏠려 있다. 세뱃돈을 받는 아이들은 설레일 것이고, 세뱃돈을 줘야 하는 어른들은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걱정이다.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게시물이 하나 있다. 세뱃돈을 많이 받는 방법과 반대로 세뱃돈을 안 주는 방법을 재치있게 작성한 글이다.

먼저 세뱃돈을 많이 받는 방법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 ①화려한 옷을 입는다 ②세배가 끝나는 순간 손을 내민다 ③세뱃돈을 주기 전까진 일어나지 않는다 ④대상과 시기에 따라 적절한 멘트로 무장한다 ⑤세배 동작은 되도록 크게 오버한다 ⑥잔돈이 없는 분들을 위해 거스름 돈을 준비한다 ⑦혼란을 틈타 한 번 더 한다.

그렇다면 이에 맞서서 세뱃돈 안 주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①덕담을 최대한 길게 한다 ②빈 티 나는 복장을 한다 ③다른 사람들에 껴서 세배를 받는다 ④봉투를 미리 준비해 최대한 두툼하게 만든다 ⑤세배를 받자마자 기절한다 ⑥상품권으로 대신한다 ⑦아이들과 당당히 맞절한다 ⑧일단 생색 내며 세뱃돈을 준 다음 윷놀이 등 내기를 통해 회수한다.

이 게시물은 네티즌들의 공감과 폭소를 유발하며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방법이 참 다양하다" "나도 이 방법을 한번 써봐야겠다" "`세뱃돈 전쟁`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참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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