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13만원 … 특급호텔서 그대와 설맞이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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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설연휴 때 싼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는 설 패키지 상품을 많이 내놨다.

 이 상품들은 1년 중 가장 싼 가격에다 각종 혜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파라다이스호텔의 설 연휴 예약률은 이미 50%를 넘길 정도로 예년보다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이용하는 고객에게 와인 1병과 화장품을 제공한다. 새해 행운을 점쳐 보고 숙박권과 뷔페 식사권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격은 17만~30만원이다.

 파라다이스호텔은 추억이라는 주제로 이벤트와 패키지를 준비했다. 숙박권과 식사권 등 경품이 담긴 설 복주머니도 마련했다.

 부산노보텔 앰배서더는 20일부터 26일까지 1박 요금을 14만5000원까지 내렸다. 피트니스 센터 및 수영장 무료 이용, 온천사우나 50% 할인 등 혜택도 주어진다. 해운대그랜드호텔은 1박에 13만원(시내방향)짜리 상품을 내놓았다. 떡과 기념품도 제공되고 사우나 및 수영장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20일부터 5일간 기존 계절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특전과 가격(20만~23만원)은 그대로 살리고 과자 세트를 선물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여은주 홍보실장은 “미리 고향을 다녀온 뒤 호텔에서 쉬는 가족과 미혼의 전문직 고객 등 설 연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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