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자치단체연합 총회 일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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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자치단체연합 2000' 총회가 5일 꽃박람회가 열리는 일본 효고현 아와지 꿈무대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을 비롯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5개국 27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자치단체회의는 1996년 경북도에서 설립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 제3회 총회로 개최됐다.

이의근 (李義根)
경북지사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연합 참여" 와 "연합 사무국의 상설 고정화 및 경북도 유치" 를 제안했다.

李지사는 북한과 관련한 제안에서 "지난 6월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진전되기를 기대하면서 동시에 동북아지역에서 유일하게 연합참가 자치단체가 없는 북한의 지방자치단체가 동북아의 공동발전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여라고 하는 연합의 목적에 찬동하여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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