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소-근화제약, 기술실시계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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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복성해)는 자체 개발한 테이코플라닌 발효생산기술에 대해 근화제약㈜(대표 이무룡)과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이코플라닌은 내성을 가진 병원균 치료용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글리코펩타이드(Glycopeptide)계 항생제의 하나로 생명연 항생물질연구실 김창진 박사팀은 최근 이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테이코플라닌 발효생산기술은 지난 6월부터 과학기술부 중소기업애로기술과제로 선정돼 기업화를 위한 후속 연구가 진행중이며 앞으로 3-4년 안에 국내시장에서만 100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술실시계약에 따라 생명연은 앞으로 근화제약으로부터 선급실시료 및 경상실시료로 1억4천만원을, 약품 생산일로부터 10년간 순매출액의 4%를 경상실시료로 받게 되며 근화제약은 관련 기술에 대한 독점 생산.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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