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강남 전셋값 뚝뚝 … 대치동 85㎡형 2000만원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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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새해 첫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셋값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각각 0.03%, 0.02% 내렸다. 전셋값도 서울은 0.01% 하락했고 수도권은 보합세(0%)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은 재건축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종상향 결정 이후 가격이 올랐던 가락시영 아파트를 비롯해 강남권 재건축 시세가 일제히 내렸다. 가락시영1차 44㎡형(이하 공급면적)은 250만원 내린 5억750만~5억2000만원이고 개포동 주공1단지 50㎡형이 7억9000만~8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에도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중동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155㎡형은 일주일 새 2000만원 빠진 4억5000만~5억3000만원이다.

 강남권 전셋값이 많이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삼성래미안 85㎡형은 2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2000만원이고 도곡동 경남 149㎡형이 20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5억2000만원이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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