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글렌 라이스는 어디로

중앙일보

입력

LA 레이커스가 글렌 라이스 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패트릭 유잉, 빈 베이커 등이 포함된 4자 트레이드가 결렬된 이후 레이커스는 오랫동안 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NBA 파이널 기간에 필 잭슨 감독과 시비가 붙었던 라이스를 트레이드 하고 섀킬 오닐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빅 맨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팀과 컨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레이커스는 시애틀 수퍼 싸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 닉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라이스와 트레비스 나잇을 닉스로 보내면서 피스톤스로 부터 크리스쳔 레이트너를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는 피스톤스가 빠지면서 결렬되었다. 소문에 따르면 조 두마스가 닉스로 부터 마커스 캠비를 요구함과 동시에 협상이 삐걱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트레이드가 결렬되자 레이커스는 피스톤스-호네츠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LA 타임스는 "라이스-레이트너-브래드 밀러등이 이동하는 3자 트레이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는데 오늘 호네츠의 밥 배스 단장은 이를 부인하였다.

또한 시카고 불스도 라이스 영입설에 휘말리고 있다. 오프 시즌동안 이들이 영입을 희망했던 자유 계약 선수들에게 차례로 퇴짜를 당한 불스는 란 머서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쳤는데, 제리 크라우스 단장은 골밑 강화를 위해 호네츠의 밀러를 계속해서 원해왔다.

현재 불스는 약 1300만 달러 가량의 샐러리캡 여유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정도라면 밀러, 라이스와 충분히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금액. 시카고 트리뷴지의 보도에 따르면 불스가 라이스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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