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한곳에 … 장흥에 의료센터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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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남도는 장흥군이 안양면에 조성 중인 로하스 타운 안에 2015년까지 통합의료센터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의료센터는 국비 175억원과 지방비 38억원, 민자 37억원 등 250억원이 투자된다. 건물은 부지 2만25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6610㎡ 규모로 짓는다. 올해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치고 2013년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진료시스템이 유럽 등에서는 이미 법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통합의학에 대한 연구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국비를 지원받아 통합의료센터를 세우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 이 센터는 임상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통합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규명하는 한편 법적 제도화를 추진하는 역할 등을 한다.

 배양자 복지여성국장은 “통합의료센터를 2단계로 통합의료단지, 3단계에서는 힐링 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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