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비 50억 확보, 시동 건 수도권 GTX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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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도에서 서울 도심을 20∼30분에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GTX는 지하 40~50m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로 달린다. 또 서울지하철 4호선이 당고개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까지, 5호선은 서울 강동구 강일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역까지 각각 연장된다.

 경기도는 2016년까지 도내에서 추진되는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철도 부문에서는 GTX(3개 노선), 진접선, 하남선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올 예산에 GTX 건설사업 용역비 50억원을 반영했다. 최민성 경기도 GTX 과장은 “수도권 주민은 물론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GTX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인식한 만큼 내년 착공하면 2018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도로 4곳이 개설 또는 확장된다. 주말마다 정체 현상을 빚는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구간 도로를 새로 뚫 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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