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최대 6000만원 할인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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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은평뉴타운 내 미분양 아파트가 최대 6000여만원 할인돼 선착순 분양된다.

 SH공사는 2일부터 은평뉴타운 전용면적 101㎡, 134㎡, 166㎡형 분양 아파트 666가구를 일시납 분양, 할부납 분양, 분양조건부 전세 등의 조건으로 선착순 분양한다. 주택형별로 가구수는 101㎡형 13가구, 134㎡형 209가구, 166㎡형 444가구다. 분양가격은 101㎡형 5억1390만원~5억5122만원, 134㎡형 6억7437만원~8억6513만원, 166㎡형 8억1222만원~10억7500만원 선이다.

 분양조건에 따라 분양가 등이 차이난다. 일시납으로 분양받을 경우 계약금이 분양가의 10%, 잔금은 90%이다. 분양금액을 선납하면 최대 64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H공사는 일시납 분양자에 대해 아파트 감정평가액의 50% 이내에서 잔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준다.

 할부납 분양 계약자는 분양가의 10%을 계약금으로 낸 뒤 중도금과 잔금으로 각각 40%, 50%를 납부한다. 잔금은 5년 무이자 조건으로 10회 분할납부할 수 있다. 분양대금의 50%만 완납하면 입주할 수 있고 근저당권 설정 등기비용과 건물소유권이전 등기수수료 등을 지원받는다.

  분양조건부 전세는 계약금으로 전셋값의 10%를 내고 나머지 90%를 잔금으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전셋값은 분양가격의 30~40%, 주변 전세시세의 약 80% 수준이다. 전세계약기간은 2년이고 전세기간이 끝나면 감정가격으로 집을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받지 않아도 되지만 이 경우 전셋값의 10%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전셋값은 101㎡형 2억700만원~2억1600만원, 134㎡형 2억5200만원~2억6300만원, 166㎡형 2억7100만원~2억8200만원 수준이다.

 2일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과거 당첨 사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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