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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컨스트럭션 오브 라이트〉

중앙일보

입력

완벽주의 성향의 천재 기타리스트인 로버트 프립이 이끄는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킹 크림슨의 열 두번째 정규 앨범. 31년 역사를 지닌 밴드로 이번 음반에서도 관록있는 연주를 과시하고 있다.

멤버가 4명으로 줄었지만 사운드는 오히려 힘이 넘쳐난다는 평을 듣는다. 클래식에서 차용한 곡구성.파괴적이고 공격적인 연주.프리 재즈 스타일의 즉흥성으로 실험정신이 아직 퇴색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보컬리스트인 에이드리언 벨루의 굵은 목소리와 로버트 프립의 능숙한 기타연주가 조화를 이룬 첫곡 '프로작 블루스' 등 모두 11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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