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재래시장 활성화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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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유통 환경및 소비 행태의 변화로 점차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市)는 평택항 개항및 공단 조성, 대규모 택지개발 등에 따른 지역발전 잠재력의 영향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경쟁력에 밀려 상권을 빼앗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상인에 대한 의식개혁 ▶시장별 번영회 운영 활성화 ▶상점가 진흥조합 설립 ▶시장별 중소유통업체 경영기술 지원 ▶세일 행사등 실시 ▶공동 구매단 구성 운영 ▶고객 편의 증진 및 고객 관리제 실시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11개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별로 ▶공영주차장 확충 ▶공중화장실 개.보수 및 신설 ▶시장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시장 홍보용 아치 설치 ▶시장 주변 유료주차장 무료화 등 편의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평택지역에는 통복, 서정, 중앙시장 등 6개 재래시장에 모두 1천3백여개 점포가 있으며 이들 시장은 그동안 시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으나 대형 유통업체 진출, 유통시설의 낙후 및 열악한 쇼핑환경, 비위생적인 판매 및 보관시설,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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