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도넛 만들며 노는 영리한 돌고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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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물방울 도넛을 만들며 노는 흰돌고래를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본 시마네 아쿠아리움에 있는 흰돌고래는 물속을 유영하며 물방울 도넛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내고 있다. 흰돌고래는 숙련된 조련사와 함께 3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물방울 도넛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물방울 도넛을 만들어 내는 방법도 특이하다. 흰돌고래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물의 흐름을 만들고 머리 위에 있는 숨구멍을 통해 공기를 뿜어낸 다음 동그란 물방울 도넛을 완성한다.

벨루가라는 종의 이 돌고래는 주로 북극해에서 서식하며 다른 일반적인 돌고래보다 지능지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루가는 자신들끼리 신호를 주고 받으며 잡담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는 등 매우 민첩한 행동을 하는 돌고래로 정평이 나 있다.
[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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