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주간 리그 단신 - 자크 본, 재즈와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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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영원한 인디애나 맨이 되겠다. 그동안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재계약이 확실해 보였던 밀러가 3년간 3천6백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된 바 있는 밀러는 생애 통산 1만9천7백92득점을 올린 베테랑으로 3점슛 부문에서는 NBA 통산 1위에 올라있다. 주요 선수들과 계약을 대부분 마친 페이서스는 마크 잭슨과의 사인만 남겨두게 됐다. 센터 릭 스미츠는 은퇴를 고려중이다.

O...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던 루이빌대 출신의 6피트6인치 포워드 네잇 잔슨이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루이빌대에서 4년내내 주전 선수로 뛴 잔슨은 4학년때 13.9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레이커스 서머리그에서 뛰었던 잔슨은 게임당 평균 7.4득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O...밴쿠버 그리즐리스가 자유계약선수인 데이먼 존스와 9일(한국시간) 계약을 맺었다. 23세의 존스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댈러스에서 4.2득점, 1.7어시스트를 기록한 있다.

O...LA 레이커스의 스타 섀킬 오닐이 지난 챔피언십 획득날 LA 경찰국 자동차가 시민들에 의해 파괴된 것을 사과하는 뜻에서 4만2천893달러를 LA 경찰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은 챔피언이 된 후 2일후에 수표를 보냈는데 경찰국은 최근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O..."팀 던컨만이 퍼즐을 풀어줄 선수였다" 팀 플로이드 시카고 불스 감독은 최근 시카고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던컨을 놓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랜트 힐이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그다지 큰 타격이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플로이드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던컨만이 우리의 해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와 사인하지 못했다고 해서 절망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엘튼 브랜드와 란 아테스트가 성장하고 있고 드래프트에서 마커스 파이저와 자말 크로포드를 지명했기 때문에 우리 팀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플로이드 감독은 또한 "란 머서는 증명된 득점원이기 때문에 그가 불스 재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두 시즌동안 30승102패를 기록했던 플로이드 감독은 불스가 재건을 시도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불스팬들도 2000-2001년 시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다. 다만 디비전 최하위는 면해줬으면 하는 분위기다. 불스의 다가오는 시즌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O...유타 재즈가 자크 반(Jacque Vaughn)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잔 스탁튼의 백업 가드인 반은 캔사스대 출신으로 대학시절에는 명성을 날렸으나 유타 재즈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반은 지난 시즌 3.7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O...LA 레이커스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던 잔 아미치가 올랜도 매직과 6년간 1천8백만달러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중 한명이었던 파워 포워드 아미치는 게임당 평균 10.5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O...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조 스미스와 재계약을 했다. 5년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바 있는 스미스는 지난 시즌 9.9득점, 6.2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팀버울브스는 또한 97년 전체 3번지명선수인 찬시 빌럽스와도 사인을 했다.

O...LA클리퍼스가 얼마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고졸출신으로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 지명됐던 대리어스 마일스는 향후 3년간 7백만달러를 받게 되며 키안 둘링은 3년간 4백만달러를 챙긴다. 또 퀸튼 리차드슨은 2백68만달러 수준으로 계약을 맺었다.

O...피닉스 선스의 가드 케빈 잔슨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 제이슨 키드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NBA로 돌아온 잔슨은 다시 은퇴를 하고 NBC 방송의 해설가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12년동안 NBA에서 활약했던 잔슨은 생애 통산 게임당 17.9득점, 9.1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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