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역세권 개발에 외자유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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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일 광명시가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경부고속전철 광명역 주변 개발사업에 해외자본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2004년까지 추진되는 역세권 개발 1단계 사업 중 토지보상비 3천160억원과 설계 부지조성비 1천970억원 등 모두 5천130억원의 사업비를 해외자본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는 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역세권 개발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상업시설, 테마파크, 물류단지, 컨벤션센터 등 건립에도 외자를 유치하기로 하고 현재 홍콩,호주, 싱가포르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광명역 주변 종합개발지역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각종 세제 혜택과 행정적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지난 98년 12월 경부고속전철이 통과하는 소하 2동 광명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심 재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지역별 시설 결정을 위한 세부 구획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차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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