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설기현, 벨기에 앤트워프 계약 또 연기

중앙일보

입력

벨기에 프로축구 로열 앤트워프 FC의 입단을 추진하고 있는 설기현(21.광운대)의 계약이 다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설기현은 오늘 밤 벨기에에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연봉을 인상해 달라는 우리측의 요구에 대해 앤트워프측이 검토할 시간을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협회는 ▲계약금 25만달러 ▲설기현이 1년뒤 이적할 경우 조건없이 동의하고 이적료의 70%를 설기현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사전에 합의된 사항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연봉 조정문제 때문에 정식 계약은 빠르면 주말께나 돼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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