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TFT LCD에 S램 통합 성공

중앙일보

입력

도시바사는 디스플레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이동전화용 반사 저온 폴리실리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S램을 통합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의 새로운 통합기술은 디스플레이의 전력소모량을 현재 이동전화에서 사용중인 LCD에 비해 그 절반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대기시간을 크게 확대시켜 주는 기술적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도시바는 이 새로운 기술을 우선 차세대 이동전화 디스플레이에 채택할 계획이다.

도시바의 이 S램 통합기술은 여러 S램 셀들을 액정표시장치(LCD) 어레이의 각 적·녹·청(RGB) 도트에 삽입하는 것으로 이것은 폴리실리콘의 높은 전자 이동성을 이용하는 접근방법이다. LCD에 통합된 S램 셀들은 RGB당 1 비트의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디스플레이 주변회로에 대한 접속이나 화소에 대한 라이트 없이도 8색 사진을 포함해서 e-메일이나 그밖의 저장된 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다. 따라서 대기 모드에서의 LCD 전력소모는 약 50%나 감소되며 이동전화의 전체 대기시간도 350시간에서 430시간으로 23% 증대시킬 수 있다(전압: 3.3V, 650mAh).

이동전화 시장은 확대, 다양화되고 있다. 차세대 모델들은 고품질의 동영상과 향상된 음질 전송을 지원하기 때문에 저전력소모 기술은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바는 이 새로운 통합기술을 우선 2.1 인치 이동전화 디스플레이에 채택하고 이어서 점차적으로 대형화면 LCD와 S램을 통합한 폴리실리콘 LCD의 양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온 폴리실리콘 TFT LCD는 어떠한 상용 디스플레이 이동 개인장비에서도 가장 장래성있는 솔루션이 되고 있다. TFT LCD가 액정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은 전자가 비정질(아모퍼스) 실리콘 TFT에서 보다 훨씬 더 큰 이동성을 가지고 트랜지스터를 통과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해상도와 밝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이들 TFTLCD는 또 매우 작아서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회로는 디스플레이의 유리기판에서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핀 커넥션을 95% 감소시킬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