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천·춘천 25분 빨라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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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경기 북부 국도 2곳의 확장 구간이 개통돼 서울에서 포천·춘천으로 갈 때의 통행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포천을 잇는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퇴계원 나들목(IC)~구진관IC의 8차로 확장 구간(3㎞)을 12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또 국도 46호선의 신진관IC~먹골IC 신설 구간(1㎞)도 함께 개통된다.

 서울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도 46, 47호선을 이용해 춘천으로 갈 때 종전에는 구진관IC에서 먹골IC까지 남양주 시가지 구간을 통과해야 했지만 신설 구간을 이용하면 시가지를 지나지 않아도 된다. 국도 46, 47호선은 서울에서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춘천 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다. 이 구간은 남양주 진접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교통 체증이 일어나고 있다. 통행 차량은 하루 평균 6만5400대에 달하고 있다. 손종철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새로 개통하는 구간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포천·춘천으로 갈 때 통행 시간이 종전보다 25분 정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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