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lobal] ‘윌리엄스’ 애덤 포크 총장이 말하는 ‘진정한 명문의 명품 교육’

중앙일보

입력 2011.12.10 01:53

업데이트 2011.12.1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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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대학은? 하버드, 스탠퍼드, MIT 등 일명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들이 금세 떠오른다.

 하지만 미국 시사주간지 포브스는 2011년 ‘미국 최고 대학’으로 윌리엄스 대학(Williams College)을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프린스턴(2위), 스탠퍼드(5위), 하버드(6위) 대학을 다 제쳤다. 윌리엄스는 US뉴스&월드리포트에서도 인문교육대학(Liberat Arts College) 부문 1위에 올랐다. 전교생 2000명. 위치도 매사추세츠 버크셔힐의 작은 마을 윌리엄스타운에 콕 박혀 있다. 그런데 역사는 200년(1793년 설립)이 훌쩍 넘는다. 제임스 가필드 미국 전 대통령,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동문도 빵빵한데 대학 곳간은 더 알차다. 도대체 어떤 곳일까. 한국을 찾은 애덤 포크(Adam F. Falk·46) 윌리엄스 대학 총장과 마주 앉았다. 교육 하면 한국이다. 물어볼 게 많다.

이소아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인문교육대학이란 게 정확히 뭔가.

 “이름 때문에 자칫 ‘문과’ 교육만 하는 줄 아는데 엄연히 물리학, 생물학, 수학 같은 이공계 과목이 포함된다. 대학원 없이 학부생에게 ‘기초학문’을 가르치는 4년제 대학이라고 보면 된다.”

 포브스는 2011년도 대학 랭킹을 발표하면서 “학교 명성과 같은 주관적 요소는 제외하고, 소비자(학생)의 관점에서 교육의 질과 학비 지원, 졸업 뒤 기업 임원 진출 비율 등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랭킹 1위에 오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학생과 교수 사이의 친밀한 관계다. 일단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없으니 교수들은 학부생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이 7대1이다. 미국의 어떤 대학보다 좋은 비율이다. 작은 규모로 개인교습 수준의 강의가 이뤄지는 게 특장점이다.”

●예를 든다면.

 “‘튜토리얼(Tutorial)’이라 불리는 개인수업이 대표적이다. 교수 한 명이 학생 2명을 지도하는데 매주 다른 주제를 놓고 토론과 글쓰기를 함께한다. 일종의 ‘개별연구’인데 교수와 일대일로 아주 다양한 연구를 하게 되는 셈이다. 나 역시 튜토리얼을 지도한다.”

●총장인데 직접 가르친다고.

 “물론이다. 지난해 4월 총장이 된 뒤에도 쭉 해 왔다.”

●대학의 핵심 가치를 하나만 꼽는다면.

 “한 가지만 꼽으라면 ‘심층참여(deep engagement)’일 거다. 학생들은 숨을 곳이 없다(nowhere to hide). 일단 대학에 들어왔으면 학습에 충실할 의무가 있다. 학업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는 게 당연하다.”

●어쩐지 좀 무섭다. 자유가 없는 건가.

 “하하하. 그런 게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나서서 학업에 힘써야 최대한 많은 걸 배워갈 수 있다는 얘기다. 큰 대학은 200명이 듣는 강의실에선 학생이 뒤에서 자든 수업을 빼먹든 알 수 없다. 우리 학교에서는 50명 인원의 강의가 제일 큰 규모다.”

 윌리엄스 대학은 1년 학비(등록금, 기숙사비 포함)가 5만5000달러다. 한화로 6200만원이 넘으니 결코 싸지 않다. 그 대신 학자금 지원 시스템은 미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대학의 재정자립과 학생의 등록금 부담 덜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하다.

●학비가 비싸다.

 “5만5000달러는 큰돈이다. 그래서 재학생의 절반이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대학은 매년 5000만 달러(약 566억원) 이상을 학생들의 재정지원에 쓴다. 우리는 오직 학생과 그 가족이 부담할 수 있을 정도의 학비만 요구한다. 나머지는 대학이 내준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윌리엄스에는 동문의 지원이라는 아주 강력한 전통이 있다. 지난 200년 동안 엄청난 규모의 기부금을 받았고 그 기금으로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 심지어 아주 부유한 학생들도 일부는 대학 기금으로 내게 된다. 결국 표면적 학비는 매우 높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아주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다.”

●재정지원은 성적이 좋아야 받을 수 있나.

 “아니다. 우리는 ‘성적 기준(merit based)’이 아니라 ‘경제적 필요 기준(need based)’에 따라 학비를 지원한다. 성적이야 일단 입학하면 ‘관문을 통과했다’고 여긴다. 가족의 경제여건이 학교를 다니는 데 방해가 돼선 안 된다.”

●기부금과 기금은 얼마나 되나. 비밀인가.

 “비밀이 아니다. 모든 걸 공개하자는 주의다. 기부금은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 정도다. 이걸 여러 곳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데 현재 수익률은 물가상승률보다 약 5% 높다. 여기서 나오는 돈이 1년에 약 7000만 달러(약 792억원) 된다. 기금은 동문과 학부모들이 모으는 건데 올해 목표는 1200만 달러(약 136억원)다. 대학의 1년 예산이 약 2억 달러(약 2263억원)니까 기부금과 기금이 대학 운영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 감이 올 거다.”

●동문의 돈을 걷기가 쉽지 않을 텐데.

 “2만7000명 동문 가운데 62%가 매년 기부한다. 놀랍지 않나. 단돈 10달러를 내는 사람도 있고, 사정이 넉넉한 분들은 10만 달러를 내기도 한다. 이들은 얼마가 됐든 대학에 기부하려고 한다.”

●어떻게 이런 기부가 가능한가.

 “자신들도 선배 동문들의 기부 덕에 아무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는 걸 잘 이해하기 때문일 거다. 이런 마음이 세대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세대 간 지원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고 할까?”

●혹시 기부가 의무사항인가.

 “100% 자발적이다. 예를 들어 동문 A가 친구였던 B에게 전화를 걸어 ‘나 모교에 기부할 건데 넌 어때?’라고 묻는다. 이런 동문들이 아주 많다. 동문끼리 서로 연락하면서 연례행사처럼 ‘올해 학교 기부 잊지 말라고!’라고 전달하는 식이다. 동문회 기금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이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 동문회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우리 동문은 그냥 서로를 좋아하는 것 같다(웃음). 알아서 모임을 만들어 모이고, 상대의 커리어를 도와준다. 동문이 재학생의 취직활동을 돕는 프로그램도 아주 잘 되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동문 네트워크가 상상 이상으로 긴밀해 전도유망한 후배들을 돕는다. 미국 내에만 미술관 투어, 하이킹, 럭비 등 75개의 각종 동문 모임이 있을 정도다.”

●한국에선 가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반값 등록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교육 비용을 낮추는 게 답이 아니라 사회여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내 투자하는 게 답이다. 어떤 사회든 교육에 투자하지 않으면 고등교육 시스템은 성공할 수 없다. 투자 주체가 정부든 동문회든 상관없다. 다만 대학 교육비를 전적으로 학생들에게만 맡겨놔서는 다양한 학생들이 교육의 수혜를 누릴 수 없다. 교육이 성공하려면 집단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당장 개인 각자가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결국 외부에서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건가.

 “고등교육은 단순히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윌리엄스의 명성이 높은 것은 한 해 500명의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고등교육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거다.”

 학부생만 있는 미국 대학이니 학습 강도가 낮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윌리엄스 대학은 ‘공부 많이 시키기’로 유명하다. 포크 총장 스스로 “모든 학생에게 맞는 대학은 아닐 것”이라고 겁(?)을 줄 정도다. 대학의 교육과정이 빡빡한 이유는 단순하다. 기초학문을 최대한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다. 고교 시절 톱 클래스였던 학생들조차 ‘내 생전 이렇게 할 게 많았던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대학에 들어왔으니 좀 즐겨야 하는 거 아닌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삶을 못 즐기나? 주어진 도전을 해결해 나가고, 실력을 쌓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대학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교육만 제공한다면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없다.”

●그렇게 해서 성과가 있나.

 “무엇보다 졸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체 학생의 97%가 6년 안에 졸업한다. 미국에선 많은 대학생이 학업을 마치지 못한다. 그게 정말 큰 문제다. 우리는 뒤처지거나 어려움이 생긴 학생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돕는다. 이 점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

●한국에는 ‘명문대’를 목표로 고교 시절을 혹독하게 보내는 수험생이 많다. ‘명문대’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에도 ‘아이비리그’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경험상 대학을 서열화해 생각하는 건 별 도움이 안 된다. 어떤 학생에게 최고의 학교가 다른 학생에게는 영 아닌 곳이 될 수 있다. 대학의 포인트는 처음에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들어가 얼마나 잘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냐다. ‘명문’이라는 개념을 좀 넓히라고 하고 싶다. 학생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그게 바로 명문이다.”

●미국 부모들도 사교육에 돈을 많이 쓰나.

 “점점 심해지고 있다. 특히 필기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는데… 착잡하다.”

●왜 그런 것 같나.

 “아마도 일단 SAT(미국의 대학수능시험) 성적이 좋아야 다른 애들보다 좋은 대학에 갈 기회가 많아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필기성적에 집착하는 건 랭킹 상위 대학에 대한 욕망 때문이다. 물론 SAT 점수도 능력을 평가하는 근거가 되지만 더 넓게 봐야 한다. 자녀가 어떤 대학에 들어가야 졸업할 때 성공할 수 있을지 말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한국을 교육 모범 사례로 자주 거론한다.

 “미국에선 지금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의 질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개인의 사회경제적 환경에 따라 교육 차이가 너무 크다. 특히 빈곤층에 대한 초등교육은 형편없다. 반면 한국은 대부분의 학생이 이 기간에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교육의 질도 우수하다. 대통령이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 교육모델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반길 일이다. 배울 건 배워야 한다.”

●오늘날 인문·기초교육이 갖는 의미는.

 “이렇게 변화무쌍한 시대에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세상의 어려움에 맞설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는 게 아닐까. 그러려면 전공을 떠나, 국적을 떠나 우선 근본적 능력을 다져야 한다. 쓰는 법, 논쟁하는 법,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 그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지키기 위해 수치를 사용하는 법, 상대와 협력하고 토론하는 법, 새로운 것을 배우는 법 등. 이런 것들을 커리큘럼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르치려는 거다. 특정한 과목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 역사, 문학, 경제학, 사회학, 화학, 생물학, 환경과학을 함께 가르쳐야 한다.”

●그래도 결국 ‘전문가’가 돼야 하지 않나.

 “물론이다. 일정 분야에서 ‘깊이’를 키우는 것도 나중엔 반드시 필요하다. 이건 또 다른 능력이다. 꾸준히 관심을 쏟으면서 진짜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니까 말이다. 학생들은 그렇게 세상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거다. ‘너비와 깊이’, 이게 바로 인문과학 교육의 본질이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데, 가정교육에선 무엇을 강조하나.

 “‘인간적 정직함’이다.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뭘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정직한 게 중요하다. 난 아이들이 한 손엔 정직과 진실함을, 다른 한 손엔 삶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들길 바란다. 미국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당장 득 될 게 없으면 힘들고 지루한 일을 참지 못한다는 거다. 예를 들면 수험공부가 그렇다. 나는 학교가 이런 자질을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시간을 들여 새로운 것에 투자할 줄 알아야 하고, 비록 보상은 나중에 오지만 그 열매는 훨씬 달다는 사실 말이다. 내 아이들이 이 점을 깨닫는다면 스스로 이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거고 나는 아무 걱정이 없겠다.”

j 칵테일 >> 시카고 빈민가 영재 15명, 한꺼번에 입학시킨 사연은 …

인터뷰를 하기 전 소문을 하나 들었다. 윌리엄스 대학이 미국 시카고 빈민가 영재들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입학시켰다는 얘기였다.

●어떻게 그 학생들을 알게 됐나.

 “어느 날 찰스 쇼라는 동문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얼마 전에 가난하지만 정말 뛰어난 애들을 만났다.

돈을 보낼 테니 시카고로 와서 직접 보고 판단해달라’는 거였다.”

●돈은 왜 보낸 건가.

 “대학 관계자가 시카고를 오가는 경비, 15명 아이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할 수 있는 경비를 모두 보낸 거다.”

●어떻게 했나.

 “당장 달려갔다. 결과는 만족스러웠고 한꺼번에 입학시키기로 했다. 사비를 들여 학생들을 소개시켜주는 동문들이 종종 있다. 감동스러운 일이다.”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이 방문 비용을 대주기도 하나.

 “물론이다. 매년 200명 정도 된다. 사실 윌리엄스는 직접 와서 봐야 한다. 작은 마을에 있고,

다른 대학들과는 건물 분위기부터 많이 다르다. 하지만 한번 와서 보면 ‘아, 이게 바로 인문교육대학이라는

거구나’라고 감탄한 뒤 실제 지원을 한다. 3월에 입학 허가를 통보받지만 5월 1일까지 입학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빈곤층 학생들 중 뛰어난 학생들이 많은가.

 “생각보다 많다. 능력과 잠재력이 높은데 돈이 없어 기회를 못 누리는 학생들을 찾는 게 최근 10년간

우리의 주력 사업이다. 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에 가는 자랑스러운 사람, 그 사람을 윌리엄스에서 배출하고

싶다.”

포크 총장이 말하는 ‘이런 널 원해!’

물리학자인 애덤 포크 총장은 욕심이 많다. 그냥 훌륭한 것으론 부족하고 ‘특별히 훌륭한’ 학생들을 좋아한다.

 그가 볼 때 한국 학생들이 바로 그런 학생들이라고 한다. 내친김에 직접 ‘입학요강’을 들어봤다.

 

●어떤 학생을 원하나.

 “학문적으로 의지가 강하고 관심 범위가 넓어야 한다. 중요한 건 그 관심을 실제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능력도 아주 중요하다.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 말이다. 내가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다.”

●관심을 증명하는 게 중요한가.

 “다방면에 걸쳐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되 무조건 많은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뭔가 의미 있는 걸 발견하기 위해 참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열정이야말로 대학에서 빛을 낼 수 있는 자질이다.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서관에 혼자 앉아 있기만 해선 학교생활이 주는 혜택들을 제대로 누릴 수 없다.”

●한국 학생이 몇이나 되나.

 “미국 서부 대학들에 비해 많지 않다. 한 학년(500명)에 4~5명 정도다. 외국 학생들이 6~8%인데, 그중 3분의 1이 아시아 학생들이다. 아시아계 미국인 비율은 10~11%다.”

What Matters Most?

●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관계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고 서로 필요로 한다. 우리가 서로 돕고, 존경과 사랑으로 대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 꽤 살 만하잖아?’라고 느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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