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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박사 한민홍교수 창업

중앙일보

입력

10년동안 무인자동차 연구에 주력해 온 고려대 산업공학과 첨단차량연구실의 한민홍 교수가 직접 창업에 나섰다. 한 교수는 10년간의 무인자동차와 지능교통시스템(ITS)을 비롯한 첨단차량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벤처창업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비클텍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클텍(http://www.vehicletech.com)은 고대 산업공학과 첨단차량 연구실에서 자체 개발한 차선이탈 감지영상보드와 원격제어 단말기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비클텍은 특히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을 갖춘 차선이탈 감지 영상보드를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 옵션품목으로 납품하고 국내외 버스운송사업자와 화물사업자들에게도 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차선이탈시 감지되는 이 제품이 본격 보급되면 중앙선침범 및 안전거리 미확보 등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을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비클텍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원격 제어폭죽 및 특수효과 단말기 등을 국내외 중소형 전광판 회사와 이벤트회사, 방송 및 영화특수효과팀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비클텍은 이번 창업을 계기로 그동안의 우수한 연구성과물 및 연구인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비클텍은 아울러 향후 연구과제로 휴대폰을 이용한 실시간 길안내시스템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원격제어 식당 주문용 단말기 놀이동산.유원지용 무인자동차 제작 납품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께 국내에서는 최초로 무인자동차 경주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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