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벤처·유통업종 등 약세

중앙일보

입력

거래소시장과 같은 이유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3.48%) 떨어진 114.45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특히 벤처.기타.유통서비스업은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이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투매현상을 보이면서 폭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소폭(3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 역시 3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만이 99억원을 순매수,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저가에 팔린 다음 사업구조 변경을 통해 성장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A&D(인수후 개발)관련주들이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바른손이 24일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영실업도 6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또 코아텍은 최근 5천원대에서 2만5천원까지 무려 5배나 올랐다.

이밖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R.윌텍.와이즈콘트롤.성광엔비텍.인피트론 등이었다.

반면에 최근 대주주가 보유물량을 1백50만주 이상 내다팔고 있는 한성에코넷이 5일 연속 하한가를 보였다.

또 지난 18일 이후 8일째 상한가를 펼쳤던 엔피아가 장 막판에 하한가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9개를 포함해 2백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 등 3백3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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