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2일 임시국회 … 예산안 연내 처리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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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8일 회담을 하고 오는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해 새해 예산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대책 관련법을 연내에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김용덕·박보영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을 우선 처리하고 의안처리절차 개선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일명 몸싸움 방지법)도 통과시킨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

 다만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비준안 강행 처리에 대한 사과,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 폐기·유보를 위한 재협상 실시 등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구체적인 예산안 처리 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

양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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