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22인치 TFT-LCD 모니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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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국내 최대 크기인 22인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를 다음달 초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 비율이 16:10으로 기존의 4:3에 비해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와이드형 제품으로 TV입력 튜너가 있어 안테나를 연결하면 TV 수신도 할 수 있도록 돼있는 PC 모니터 및 TV 겸용 다기능 복합제품이다.

또한 ''PIP (Picture in Picture)'' 기능도 있어 PC 사용중 화면을 나눠 TV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국내 LCD 모니터 시장이 작년 4천대에서 올해엔 1만대 규모로 급성장했고 세계시장은 내년에 1천2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2년에는 LCD의 원가절감으로 기존 모니터(CRT)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제품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45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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