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 전면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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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이면도로 주차구획제가 전면 확대돼 내년 말이면 서울시 전역의 이면도로에 유료의 주차구획선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24일 올 상반기 광진구 자양동,종로구 혜화동,노원구 공릉동,강서구 화곡동 등 4개동에 대해 이면도로 주차구획제와 일방통행제를 시범 실시한데 이어 내달중 강남과 강북의 2개구씩 총 4개구를 주차구획설치 시범구로 선정하는 등 내년말까지는 전 자치구의 이면도로에 주차구획 설치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주차문제 진단을 위한 주차시설 공급실태 및 주차수요 전수 조사를 벌이는 등 이달중 자치구 단위 주차구획설치를 위한 기초자료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인력부족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구에 대해 `주차난 해소팀'을 확충,보강토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이미 주차구획이 상당 부분 설치된 용산구를 `주차구획관리 시범구'로 운영키로 했다.(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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