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거래소 전망]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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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거래소 시장은 높은 신뢰감을 나타내고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함으로 인해 반발매수세가 유입될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국내 시장에 대해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현대건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투매양상으로 이어져 "심리적 지지선"으로 전망됐던 지수 750, 740 포인트가 차례로 붕괴되는 급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약세속에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종목 하락세를 보였으나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힘입어 은행주만이 장중 강세를 보였을 뿐이다.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과 삼성전자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지수의 기간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도주 부각이 쉽지 않고, 호재의 상실 및 근본적인 수급개선책도 조만간 나올 수 없어 주초반은 약세패턴을 벗어나기 힘들것"이라고 전망했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연구원은 "증시 주변 여건과 시장내 수급상황을 감안하면 지수흐름이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며 "현,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가 매매동향과 주식관련 신상품으로의 자금유입 동향을 지켜본 후 적절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보수적인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세는 시세에 물어보라는 증시격언대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흐름을 역행하기 보다는 시세흐름에 순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교보증권 임노중 연구원은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재매수시점이 시장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된 점은 지난 6월 이전 고점을 돌파할 때와 비슷한 양상이라며 곧 외국인의 재매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Joins.com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자세한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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