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애정고백, 얼마나 진짜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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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케이블 XTM은 남녀 심리 버라이어티쇼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이하 그당반)’를 매주 수요일 내보낸다. 30일 밤 12시 첫 방송. MC는 개그맨 유세윤(사진)과 탤런트 현영이 맡았다. 각각 남성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쁜 여자’를 변호하는 입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당반’은 지난해 인기를 모은 Mnet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남자 버전이다. 이번에는 여성이 구애하고 남성이 선택한다. 성병수 PD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여자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 남자들이여 착각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참가자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지나가며 매력을 발산하는 동안 남자는 자신에게 맞는 이상형을 고르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아남은 여성은 최종 선택에서 커플이 되거나 상금을 받는다. 남자 입장에서는 여성이 상금을 위해 거짓 구애를 하는지 가려내야 하는 것. 제작진은 “우리도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심리게임이 매회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고 전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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