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기 고교축구] 이리고 등, 4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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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와 경신고, 안동고가 제8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5회대회 준우승팀인 이리고는 19일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배기종이 혼자서 두 골을 뽑는 활약에 힘입어 강경상고를 3-1로 물리쳤다.

전반 벤치를 지키다 후반 교체투입된 배기종은 후반 휘슬이 울리자 마자 단독돌파한 뒤 슛, 선취골을 뽑은 데 이어 2-1로 쫓긴 27분에는 승패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골을 터트렸다.

경신고는 동대부고를 3-0으로 이겨 이리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경신고는 전반 3분 이승현이, 이어 15분 뒤에는 나종식이 각각 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안동고는 안양공고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2-11로 이겼다.

◇19일전적
▲8강전
이리고 3(0-0 3-1)1 강경상고
경신고 3(2-0 1-0)0 동대부고
안동고 3(1-2 2-1)3 안양공고<승부차기 12-11>
원주공고 1(0-0 1-0)0 중경고 (제주=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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