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디지털문화 기업 변신 시도

중앙일보

입력

현대전자가 첨단시대에 맞춰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디지털문화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현대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박종섭 사장은 최근 미래형 디지털기업의 모습에 걸맞는 기업문화의 창출을 위해 임직원들과 격의없이 토론할 수 있는 `오프 사이트 미팅'을 갖고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전자는 7월1일부터 전직원의 복장을 전면 자율화, 직원들 스스로 복장을 선택토록 함으로써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또 대리급 이상 부장급 직원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연봉제도 7월1일부터 전사원을 대상으로 확대,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성과중심의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와함께 월 1회 토요휴무제, 영업직 등에 대한 성과제, 사내 벤처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안식년제 도입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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