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나브라틸로바 명예의 전당에

중앙일보

입력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43.미국)가 16일(한국시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체코 태생인 그는 1975년 미국으로 망명, 81년 미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73년부터 94년까지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주최한 1백67개 대회 단식과 1백65개 대회 복식 타이틀을 휩쓸었다.

윔블던 9회.US오픈 4회.호주오픈 3회.프랑스오픈 2회 우승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그는 94년 은퇴를 선언했으나 지난주 윔블던 복식에 출전해 준결승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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