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소식] LG 김기범, 16일 은퇴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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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김기범(35)이 12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16일 잠실구장에서 은퇴식을 갖는다고 구단이 14일 밝혔다.

89년 MBC 청룡에 입단한 이후 90년부터 현재까지 LG에서 뛰었던 김기범은 통산 391경기에 출장, 62승61패8세이브를 올리며 방어율 3.52를 기록했다.

김기범은 은퇴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0... 롯데 자이언츠는 2001년 신인 2차 지명선수들인 외야수 이승화(18.부산상고)와 투수 박승종(18.포철공고), 투수 김제빈(18.중앙고), 포수 최준석(17.포철공고) 등 4명과 14일 입단 계약을 했다.

이승화는 입단보너스 1억원에 계약연봉 2천만원을, 박승종은 입단보너스 5천만원에 계약연봉 1천800만원을, 김제빈은 입단보너스 3천500만원에 계약연봉 1천800만원을, 최준석은 입단보너스 3천만원에 계약연봉 1천500만원을 각각 받는다.

0... 두산 베어스는 지난달 2001년 신인 2차 지명에서 뽑은 포수 이대현(18.청원정보고)과 계약금 5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183㎝, 80㎏의 이대현은 4할대의 방망이와 파워가 좋아 차세대 포수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두산의 가을 마무리 훈련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0... 해태 타이거즈는 홈 관중을 늘리기 위해 18일 SK 와이번스전부터 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태는 관중들이 입장권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200원당 1점)를 체크해 시즌이 끝난 뒤 마일리지 누적포인트가 500점 이상인 관중 10명을 추첨, 내년 지정석 회원권과 고급 시계, 대형볼 등을 선물한다.

또 매주 토요일(가족의 날)에는 부모와 동반한 어린이를, 일요일(청소년의 날)에는 중고생을, 목요일(연인의 날)에는 연인 입장객중 여성을 각각 무료 입장시킨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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