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승민 - 김혁봉 남북 단일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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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남북 탁구가 하나 돼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남북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스포츠아카데미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친선대회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지난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 팀을 이뤘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유승민(29·오른쪽)-김혁봉(26·북한)조는 판이용(미국)-그리고리 블라소프(러시아)조를 3-0(11-9, 11-3, 11-4)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을 확정한 두 선수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여자복식에 나선 김경아(34)-김혜성(17·북한)조는 릴리 장(미국)-아나 티코미르노바(러시아)조에 2-3(11-8, 8-11, 11-3, 3-11, 8-11)으로 져 준우승했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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