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교통체증지 대폭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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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대 교통체증 지역인 연산동 연산교차로 일대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부산경찰청은 10일 연산교차로 주변 4곳의 좌회전을 폐지하는 등 교통체계를 크게 바꿔 이달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6개의 도로가 만나는 이 일대의 교통체증 원인이 잦은 좌회전 신호로 교통흐름이 차단되고 있다고 보고 연산교차로→연일시장.신리삼거리 방향, 연서초등학교앞, 한국담배인삼공사앞, 연산초등교앞의 좌회전을 폐지했다.

경찰은 조선맥주앞의 횡단보도도 연서초등교앞으로 20m정도 이설해 반송로의 정체요인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 좌회전 신호를 없애는 대신 연일시장 방향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선버스는 교차로내 해암빌딩앞에서 P턴을 허용했고, 일반차량은 부산시청앞에서 U턴을 받도록 했다.

경찰은 연산교차로의 차량 집중을 막기위해 한국담배인삼공사 .종건당건재 앞 중앙선을 폐지해 쌍방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연산교차로 해암빌딩앞 노상유료주차장을 전면폐지해 P턴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용차량의 장기정차로 소통에 방해를 주고 있는 반송로 방향 육교밑.롯데리아앞에 가드레일을 설치해 정차를 못하도록 했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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