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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림산업, 20억 달러 정유 플랜트 수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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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대림산업, 20억 달러 정유 플랜트 수주

대림산업이 필리핀에서 정유 플랜트 공사를 20억 달러(2조2500여억원)에 수주했다. 국내 건설업체가 동남아시아에서 수주한 최대 공사금액이다. 이 공사는 페트론 리파이너리 마스터플랜 2단계로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 부근의 바탄주 리마이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을 현대식 설비로 신·증설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공사까지 사업 전반을 도맡는다. 이 회사는 앞서 필리핀에서 페트론 FCC, 페트론 BTX 등의 정유 플랜트를 준공했다.

삼성전자, 대용량 ‘보안 NFC칩’ 개발

삼성전자는 신용카드·e-머니·교통카드 같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대용량 ‘보안 NFC(근거리무선통신) 칩’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금융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비밀 키를 저장하는 보안칩 및 NFC칩을 하나로 합쳤다.

SK E&S, 대한도시가스 단독 경영

SK E&S가 자회사인 대한도시가스를 단독 경영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도시가스는 수도권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SK E&S는 개인 대주주가 가진 대한도시가스 지분 전량(21.34%)을 인수함으로써 지분율을 78%로 확대했다.

인토스퍼니쳐, 미 진출 인증 등록 획득

가구제조업체인 인토스퍼니쳐가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등록 획득에 성공했다. 미국 조달청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 인증을 수여한다. 인증을 받은 업체는 미국 연방정부기관과 산하 정부기관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다. 인토스퍼니쳐 측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앞두고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구를 수출하는 것은 물론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필요한 신규 수요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스프리, 농업고생 뉴질랜드 연수 지원

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농업고등학교 재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뉴질랜드로 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뉴질랜드의 선진영농 기법을 체험하게 한다는 취지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연수프로그램 참여자를 선발한다.

LPG협회-고려대, 4세대 LPG엔진 개발

대한LPG협회와 고려대 기계공학부 연구팀(박심수 교수)이 가솔린 직접분사(GDi) 엔진의 원리를 LPG엔진에 적용한 4세대 LPG 엔진(LPDi)을 개발했다. 이 엔진은 액체상태의 LPG를 주연소실 안에 직접 뿜어 연비·출력은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일 수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주장이다.

정책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 개최

기획재정부는 17, 18일 서울 경희대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7개 국제 기구가 참석하는 ‘제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각 기구의 인사 담당 직원이 직접 참석해 인사 정책 및 채용 예정 직위를 설명한다. 또 WB와 미주개발은행(IDB)·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선 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정위, 대규모 유통업법 시행령 입법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30일까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대형유통업체가 신선 농·축·수산물을 납품받은 뒤 5일이 지나면 납품 단가를 깎거나 반품할 수 없다. 시행령은 상품이 훼손되거나 하자가 있는 경우, 또는 특정 기간 동안 판매되는 상품을 해당 기간을 넘겨 납품하는 경우엔 유통업체가 상품 수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농협회장 선거 관련 10명 수사의뢰”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 반대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농협법을 위반한 모 조합 노조지부 위원장 A씨 등 10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9일 ‘농협노동자 일동’ 명의로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에게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인쇄물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12일엔 집회에서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인쇄물을 배포한 혐의다.

금융

현대카드, 개인사업자 위한 체크카드 출시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체크카드인 ‘마이 비즈니스 C포인트’를 15일 출시했다. 부가세 환급지원, 전자세금 계산서 월 250건 무료발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용금액의 0.3%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1만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 비즈니스 전문직대출’도 출시했다. 의사·한의사·약사·변호사·세무사·안경사 등에게 최저 금리 13.9%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외환은행, ATM서 외국통화 정산 서비스

외환은행은 국내 최초로 자동화기기(ATM)에서 원화를 인출하면 외국고객의 자국통화로 정산되는 DCC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 출금 때 정산되는 자국 통화 금액을 현장에서 확인 가능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서비스 가능 통화는 미 달러를 포함해 총 12개다.

‘KB 히든스타 500’ 34개 기업 선정

국민은행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차 ‘KB 히든스타 500’ 기업 선정기념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에스엘·동양이엔피·솔브레인·크루셀텍 등 우량 중소·중견기업 34개사다. 이날 정기세미나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사장, 민병덕 은행장 등 KB금융그룹 경영진과 업무제휴 협약기관인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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