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찬호도우미 크루터 선제포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 '전용포수' 채드 크루터가 선제홈런을 날렸다.

경기 전 샌디에이고의 브루스 부치감독은 박이 좌타자에 약점을 보이는 것을 감안, 1·2·3번 타순에 모두 좌타자를 배치했다.

하지만 박은 1회말 직구와 변화구를 골고루 섞어가며 선두타자 알 마틴과 3번 라이언 클레스코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초에는 올 시즌 홈런이 4개 밖에 없는 크루터가 솔로홈런을 쳤고, 다음타자 아드리안 벨트레 역시 홈런성 타구를 날려 상대투수 맷 클레멘트의 간담을 섬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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