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강판, 6이닝 5자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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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가 결정한 승부.

4회말 박찬호는 선두타자로 나온 코리 드한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라이언 클레스코는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좋은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

박은 볼카운트 2스트라익 1볼에서 회심의 커브를 던졌고, 이번 경기 7번째 삼진이 기록되는 순간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주심의 판정은 볼. 결국 클레스코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평상심을 잃게 된 박은 그후 브렛 분과 루벤 리베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3실점, 3 - 2로 승부가 뒤집혔다.

5회말에는 션 그린의 송구에러 까지 겹치며 다시 2점을 허용, 7회초 오난 마사오카로 교체됐다.

6이닝동안 6실점 5자책점. 8개의 삼진을 기록했으나 2개의 볼넷과 7개의 안타를 내줬다. 방어율은 4.34로 상승.

7회초 현재 샌디에이고가 6 - 2로 리드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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