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시스템 벤처기업인 씨큐원(대표 최형선 http://www.secuone.com)은 현대건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대가 건설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등 모든 주거공간에 씨큐원의 지문인식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씨큐원이 개발한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기술과 홈오토메이션 관련 기술을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와 주거공간에 적용, 사이버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씨큐원은 우선 현대건설이 현재 목동에 건설중인 국내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69층) 하이페리온에 자사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원''(모델명 HFI-2000)을 납품키로 했다. 터치원은 지문을 사전에 인식시켜 지문으로 문을 열고 닫는 장치로 지문인식률은 99.99%라고 씨큐원은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문등록자만 문을 열수 있으며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하거나 지문인식기를 파손하는 경우 경보음이 열리도록 되어 있다. 기존 카드를 이용한 출입통제장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설치후에도 유지비용이 없고 최대한 640명까지 지문은 등록할 수 있다.
씨큐원 최형선 사장은 "이번 현대건설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마케팅능력 및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큐원 최형선 사장과 현대건설 김윤규 사장 등은 5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씨큐원은 현재 현대 벤처인큐베이팅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현대가 최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