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전망] 150선 지지 역할 여부가 관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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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닥시장은 150포인트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인가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지난 6월 21일 150포인트를 회복한 후 단 한차례 150선에서 소폭 밀렸을 뿐 150~155선에 걸쳐 있었다.

증시주변 여건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주도주나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아 지수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어 150선 붕괴시 이에 따른 실망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근 3일간 거래량이 2억주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이었다는 게 투자심리를 반증하고 있다. 여기에 주가조작이라는 돌출변수가 생겨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15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가질것인지, 붕괴된다면 이탈폭은 얼나마 클 것인지가 관건이라 하겠다.

그러나 비과세상품 허용으로 투신권의 자금흐름에 '숨통'이 트이고 있어 돌발적인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한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분위기를 반영하듯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돼 시장의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종목별 순환매를 이용한 기술적 매매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굿모닝증권 현종원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보수적 시장접근 시각을 유지하면서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 개별 종목군을 짚었다.

현연구원이 뽑은 종목군은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종목군(한국정보, 새롬기술, 다음, SBS, CJ39쇼핑, LG홈쇼핑 등) ▶상반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기업군(버추얼텍, 넥스텔, 태산LCD, 한통프리텔, 쌍용정보 등) ▶그외 재료보유 종목(데코, 이네트, 서두인칩, 비테크놀로지, 파인디지탈 등)이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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