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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외국인 12일째 순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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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주가지수가 단 하루도 오르지 못한 채 한 주를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10주 만에 지수가 하락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3%) 내린 979.72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99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12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고유가 수혜주로 부상한 S-Oil이 9% 올랐고, 포스코.한국전력.SK텔레콤 등 상당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49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현대차는 나흘째 하락했다.

당분간은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길게 보면 지금이 주식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6포인트(1.33%) 내린 465.48을 기록했다. 방송.제약.금융을 뺀 모든 업종 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선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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