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4월보다 0.9% 증가

중앙일보

입력

수도권 등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 5월말 현재 6만2천758가구로 4월말보다 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이 기간중 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1만8천374가구로 전월대비 4.6% (897가구)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4천384가구로 3.4%(1천466가구)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22.4%), 강원(13.4%). 충북(15.3%) 등지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서울(-14.1%), 부산(-8.1%), 대구(-5.4%) 등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전월보다 2.2%(392가구), 25.7평 초과주택이 5.1%(919가구) 각각 증가한 반면 중산층의 수요가 큰 중형주택(18-25.7평)은 2.8%(742가구)가 줄어 중형주택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이 3만8천727가구로 1.64% 감소한 반면 공공부문은 2만4천31가구로 5.32% 증가했으며,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1만7천924가구로 5.5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