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밸리'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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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경북의 우수 연구인력과 생산시설을 연계해 지역에 디지털밸리를 조성, 첨단 산업의 전초지로 만들 계획이다. 박명재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대구.경북 디지털밸리 창립대회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우수인력의 타지 유출을 막고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 시키기 위해 디지털밸리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디지털밸리 조성을 위해 기존의 구미, 왜관3공단 등을 첨단산업중심의 신산업지역지구로 전환하고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우수인력 양성으로 지역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디지털 경북''의 실현을 위해 각종 연구기관을 지역에 유치하고 주민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구미와 경산 등지를 테크노파크,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해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디지털밸리 조성을 위해 이미 지난 3월과 5월, 포항과 구미에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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