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번역물 상업성 급급" 지적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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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물 상업성 급급" 지적

한국 번역출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친 상업성' 으로 지적됐다. 번역서 전문 서평지 '미메시스' 가 국내 번역가 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번역가들은 팔기에만 급급해 꼭 소개해야 할 고전은 제쳐두고 베스트셀러 작가 작품만 골라 출판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무책임한 번역' 과 '번역물이 연구 업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등을 꼽았다.

*** '사이버 도서선물권' 나와

책 구입은 물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존의 도서상품권과 달리 책 구입에만 사용가능한 '북비자 사이버 도서선물권' 이 새롭게 나왔다. 1만원권과 2만원권 두 종으로 발행하는 이 선물권은 지역서점들과 가맹을 맺은 인터넷 사이트 (http://www.bookvisa.co.kr)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서울편집인클럽' 수련회

출판계에 종사하는 편집자들의 모임인 서울편집인클럽(회장 맹한승)은 7월 8~9일 안면도에서 '2000 편집인 수련회' 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출판' 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회비 8만원.

*** 3일 한.중 출판학술회의

한국출판학술회의(회장 윤형두)는 7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제4회 한.중 출판학술회의를 연다. '한.중 출판산업 및 출판학연구의 현황과 전망' 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출판연구소와 중국출판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02-712-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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