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데이빗 저스티스 영입

중앙일보

입력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거포'를 영입했다. '새 식구'는 그러나 새미 소사가 아니라 데이빗 저스티스였다.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트레이드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양키스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슬러거' 저스티스를 데려오는 대신 리키 리데와 2명의 선수를 '라이벌 팀'으로 보냈다.

저스티스는 올시즌 타율은 2할6푼5리로 부진하지만 홈런 21개, 58타점을 기록중인 왼손 거포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데뷔를 한 바 있다.

인디언스는 매니 라미레즈와 재계약하기 위해 몸값이 비싼(연봉 7백만달러) 저스티스를 내보내고 24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유망주 리데를 영입했다.

양키스가 저스티스를 데려오면서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소사와의 협상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소사의 에이전트인 탐 라익은 "양키스로의 트레이드가 거의 확실했었는데 컵스와 양키스간의 트레이드 선수에 대한 의견이 달랐다"며 "그러나 소사는 컵스를 떠날 것으로보인다"고 밝혔다.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된 리데는 올시즌 초반부터 트레이드 루머로 시달리면서 2할4푼5리의 타율에 홈런 7개, 31타점으로 부진을 거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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