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거래량 1억1천만주 돌파

중앙일보

입력

한빛은행의 거래량이 30일 오후 1억1천만주를 넘어서며 단일종목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폭발적인 거래는 한빛은행의 주가가 지난달말 1천800원대에서 이달 들어 2천900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주가의 변동폭이 컸었고 거래물량도 많아 데이트레이더들의 집중적인 공략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데이트레이더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높은 주가변동폭과 대규모 거래물량 등의 조건을 한빛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단일종목 거래량 1억주 돌파는 지난 87년 3월20일 전체거래량 1억주를 돌파한 이후 12년3개월만에 획기적인 새 기록이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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