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불성실 공시, 제재 강화로 감소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의 불성실 공시가 제재 강화에 따라 크게 줄었다.

(주)코스닥증권시장은 30일 이달들어 불성실 공시 건수는 2개로 올 1-5월의 평균 5.4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올들어 6월 말까지 적발된 전체 불성실 공시 건수도 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건에 비해 무려 63.7%나 감소했다.

이처럼 불성실 공시가 줄어드는 것은 공시를 2번 잘못하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고 3번 하게 되면 아예 등록취소 조치를 받는 등 제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기술투자와 인터엠 등 2개사는 공시 담당자의 업무 미숙 및 부주의로 공시를 늦게 했다가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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