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료용 곡물 수입수요 회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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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발생으로 격감됐던 아시아 지역의 사료용 곡물 수입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 국제 무역회사 간부가 29일 밝혔다.

코퍼러티브 비즈니스 인터내셔널의 다니엘 키프는 아시아 경제위기 기간에 역내 많은 지역에서 사료용 곡물 수요가 40-60%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80%나 격감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이러한 수요가 상당히 회복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곡물위원회의 아시아담당부장을 지냈으며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곡물위원회 총회에 초청인사로 참석중인 키프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모든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모두 회복되어 다시 정규적으로 사료용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경제는 1997/8년의 위기로부터 꾸준히 회복하고 있어 사료용 곡물의 수입량은 곧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멕시코시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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